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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가출소녀 역을 맡은 '심은경'은 '부산행' 기차의 첫 감염자 였다!


포스터의 느낌이 매우 비슷하지 않나요?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 은 현재 흥행 몰이 중인 '부산행' 의 프리퀄 이라고 하네요. "프리퀄(prequel)"이란 오리지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 또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선행하는 사건을 보여 주어 본편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렇게 흘러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 '부산행'을 본 후 먼가 아쉬운 마음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속편 바로 나온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을 해소해줄 것 같네요.



여튼 속편 '서울역'은 배우 류승룡과 심은경, 이준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고 하는데요. 남주, 여주 가 되겠죠? 그런데 '서울역'과 '부산행'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영화 초반 KTX 첫 감염자 기억하시나요? KTX 출발 바로 전에 후다닥 올라탔던 여자!



바로 이 여자!



영화 볼 때나 보고 났을 때나 얼굴도 잘 안보여주고 그래서 그냥 감염자라고만 단순히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이 여자가 바로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가출소녀' 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가출소녀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심은경? 네! 다들 생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

그냥 그렇구나 저렇구나 하고 넘겼었던 그 KTX 의 첫 감염자! 그 배우가 바로 심은경 이였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얼굴도 잘 안보이고 대사는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마지막 한 조각의 퍼즐이 맞춰진 그런 기분이 드네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은 심은경을 철저히 감춘 이유에 대해서 "관객들이 첫 감염자가 열차에 등장할 때 '어! 심은경' 이라고 알아볼 경우 감정몰입이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영화에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라고 하였습니다. 얼굴도 잘 나오지 않는 단역을 맡았음에도 열혈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심은경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요.



8월에 개봉하는 '부산행' 속편 '서울역'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