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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복면가왕 ‘트리케라톱스(이영현) vs 하와이’ 의 ‘바다에 누워’ 결승전이라고 해도 믿었을 무대!

첫 음절 "저 바다에 누워"를 서로 한번씩 나누워 불렀을 때 이미 제 마음속에는 먼가 하나 나올 것 같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래가 진행되면 될 수록 소름이 돋을 정도로 두 분의 가창력과 하모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고 신나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의 예상 리스트는 ‘BMK’, ‘빅마마-이영현’ 였습니다. 사실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다달았을 때에는 ‘BMK’ 쪽으로 많이 기울었습니다. 왜냐하면 노래 스타일이 예전 이영현을 생각했을 때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니가가라 하와이’의 정체는 도무지 예상이 되지 않더군요. 분명히 이정도의 가창력이면 가수가 분명한데 이정도 실력에 이정도 흥을 가진 그리고 덩치도 조금 있는 그런 인물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방송이 끝나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하와이’의 정체를 파헤치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 분들 중 '홍지민’씨가 99퍼센트 확실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홍지민씨와 비교를 해보니 아주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몸매도 비슷하고 목소리도 비슷하고 그리고 중요한 흥! 흥이 완전 일치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창력 또한 홍지민씨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뮤지컬 배우이다 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트리케라톱스’와 '하와이’의 대결에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니가가라 하와이’가 53표를 얻어서 6표 차로 '트리케라톱스’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트리케라톱스’의 얼굴 공개와 2라운드 진출시 부르려고 했던 곡을 부르는 차례가 되었습니다.

노래는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부르는게 아니겠습니까. 설마 BMK가 BMK 노래를 부를까요? 아니죠! 내 생각 틀렸구나 싶었죠. 역시나 첫 음절을 부르자마자 ‘BMK’ 의 스타일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을 느꼈습니다.



1절이 끝나고 가면을 벗은 ‘트리케라톱스’ 그녀의 정체는 예상했던 인물 중 한명이 빅마마의 이영현 이였습니다. 철저히 자신을 가리기 위해서 사비로 공룡 인형탈까지 사서 나왔다는 이영현씨는 그동안 목소리가 날카롭게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나올 테니 그때는 맞춰달라고 하면서 물러났습니다.



정말 누구 하나 떨어 뜨리기가 너무 힘들었던 두 여자의 무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떨어져도 인정할 정도로 막상막하의 무대였습니다. 사실 미안한 말이지만 이 두분의 무대가 너무도 강렬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다음 무대가 너무 작아 보이기 까지 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복면가왕 화이팅!